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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중 자위행위, 업무 생산성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된다?

영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야심 가득한 신입사원 조던 벨포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선배 마크 해나(매튜 캐너너히)에게 이상한 조언을 듣는다. 마크는 “우리는 숫자에 중독된 사람이야. 하루에 두 번은 자위를 해야돼. 난 아침 먹고 점심 먹고 하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라고 조언한다.

최근 근무 시간에 잠시 틈을 내 자위행위를 하면 직장의 업무 생산성과 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터넷 성 전문 매체 ‘속삭닷컴’은 여성전문 칼럼니스트 엘런 스콧이 영국 메트로신문에 기고한 글을 소개했다. 엘런은 “휴식은 책상에서 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완벽한 방법으로 화장실에서 자위행위로 오르가슴을 느끼라고 권하는 전문가들이 많다”고 했다.

지난해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뉴욕 근로자 가운데 40%가 근무 중 자위행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위행위 휴식’이라는 뜻의 ‘마스터베이션 브레이크’(masturbation break)가 ‘커피 브레이크’나 ‘런치 브레이크’처럼 흔한 표현이 되고 있다고도 소개됐다.

영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영국 노팅엄트렌트대학교 마크 서전트 교수는 “직장 내 자위행위는 직장에서 남몰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매우 좋은 방법”이라며 “자위행위가 ‘자기 동기부여형 보상’의 바람직한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리프 아놀 박사도 이런 의견에 동의한다. 그는 “자위행위라는 일종의 조치가 일에 대한 직중력과 생산력을 높이고 대인공격성을 줄이고 더 많은 웃음을 가져 올 것”이라며 “지루함을 덜고 업무에서 잠시 일탈함으로써 업무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했다.

클리프 박사는 직장 내 자위행위시 타이밍과 오르가슴 여부도 중요하다고 했다. 업무시간 도중 서둘러 성적 만족도를 얻으려는 압박감과 절정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느끼는 좌절감이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업무 만족도와 성적 만족도를 혼동할 경우 일을 그르칠 우려도 있다”며 “직장 동료에 대한 상상에 초점을 맞출 경우 성희롱 등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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