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100만 달러를 향한 대장정 시작…지역예선 로드FC 036, 2월11일 개최

로드FC 제공

세계 MMA 역사상 전례없는 100만 달러(약 12억원) 상금이 걸린 로드FC 대장정이 시작된다.

로드FC 036이 오는 2월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로드FC의 100만 달러 토너먼트 ‘로드 투 아솔(ROAD TO A-SOL)’ 의 지역예선 인터내셔널 예선을 겸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미 중국 지역 예선이 끝났다. 한국 대회에 앞서 오는 29일에는 필리핀 URCC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이 개최된다. 2월18일 MFP에서 러시아 예선, 3월에는 DEEP에서 일본 지역 예선이 열린다.

각 지역예선을 통과한 선수들로 16강 토너먼트 대진이 완성된다. 토너먼트의 우승자는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인 권아솔과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우승하는 선수에게 상금 100만 달러와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이 주어진다. 현재 로드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이자 전 UFC 선수였던 남의철도 이번 토너먼트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터내셔널 예선에서는 종합격투기 전적 11승2패1무로 일본 판크라스 챔피언인 앤디 메인과 은퇴를 번복한 뒤 2년 만에 복귀하는 김창현(팀매드)의 맞대결을 비롯해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홍영기(팀 강남/압구정짐)가 한국인 피가 흐르는 ‘한국계 파이터’ 레오 쿤츠(아메리칸톱팀)를 상대하는 경기도 시선을 모은다.

또 UFC 선수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형으로 유명한 샤밀 자브로프(러시아)도 출전한다. 러시아 포머 M-1과 옥타곤 FS 챔피언 출신인 자브로프는 최근 러시아 파이터들을 잇따라 잡아낸 김원기(MMA스토리)와 기량을 겨룬다. 로드FC 036에서는 총 8개 경기가 열린다. 더불어 리저브 매치 2경기도 펼쳐진다.

한편 로드FC는 “100만 달러 토너먼트 ‘로드 투아솔’에 출전하기 위한 전 세계 MMA파이터들의 출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달아오르는 관심을 전했다. 일본, 브라질 등 전 세계 각 단체 챔피언 출신 강자들이 몰려들면서 100만 달러 토너먼트는 역대 최고의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