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는 물러갔지만 반갑지않은 손님 ‘미세먼지’가 다시 찾아왔다.
1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케이웨더에서 제공하는 ‘통합대기 환경지수’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경기, 전북 지역의 통합대기지수가 ‘나쁨’으로 예보됐다. 그 외의 지역은 ‘보통’이다.
통합대기환경지수(CAI, Comprehensive air-quality index)란 대기오염도 측정치를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대기오염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지침을 국민에게 제시하기 위하여 대기오염도에 따른 인체 영향 및 체감오염도를 고려하여 개발된 대기오염도 표현방식이다.
한편 이날 아침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추위가 한층 누그러질 전망이다.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전국 최저기온은 -7∼2도로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인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권역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그간 축적된 미세먼지에다 북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