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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2’ 하차 서인영, 촬영현장 욕설 폭언 ‘갑질' 논란

가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님과 함께2>에서 방송 2개월만에 하차한 것과 관련해 뒷말이 무성하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지난해 11월부터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앞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2개월만에 방송에서 하차하며 의구심을 샀다. 당시 JTBC는 “두 사람이 각자 개인적 사정과 스케줄 문제 등으로 합의 하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가수 서인영.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최근 자신을 JTBC <님과 함께2> 제작진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서인영의 폭언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다시 일었다. 이 누리꾼은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님과 함께2) 촬영 내내 서인영의 잦은 트러블로 사실 너무 힘이 들었다”며 “소문은 들어 성격은 알고 있었지만 본인 말고 아무도 신경 안 쓰는지 촬영 하루 전날마다 스케줄 변경 요구는 물론, 촬영 당일 문을 열어주지 않아 모든 사람들이 집밖에서 기본 한 두시간씩 떨게 했다”고 적었다.

<님과 함께2> 두바이편 둘째 날 촬영을 마친 직후의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서인영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작가와 메이크업 담당 앞에서 전화로 누군가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JTBC 방송 화면 갈무리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서인영이 비즈니스 좌석으로는 비행기를 탈 수 없다며 일등석으로 바꿔달라고 했다”며 “좋은 호텔에서 묵게 해달라며 제작진과 두바이 관광청 직원들에게 욕설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두바이 현지 촬영 스케줄이 빡빡하다며 취소하라고 우겼고 매 촬영 때마다 한 시간씩 늦게 나타났다”고 폭로했다. 이 뿐만 아니라 서인영은 프로그램 메인 작가를 심하게 괴롭혔고 일부 제작진이 자신보다 늦자 필요 이상으로 화를 냈다는 내용도 담았다.

누리꾼의 서인영 ‘갑질’ 폭로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는 “(두바이)마지막 날 사막 촬영이 있었는데 서인영은 숙소에서 나오지 않고 펑크를 냈다”며 “마지막 사막 촬영은 크라운제이 혼자서 촬영했다. 서인영은 사비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같이 데려온 헤어·메이크업 담당은 호텔에 둔 채 매니저만 데리고 갔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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