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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랑’ 서인영, 두바이 욕설 논란에 소속사 “개인 감정에 의한 표현,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의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최고의 사랑)에서 하차가 발표된 가수 서인영이 촬영 현장에서 욕설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인영이 욕설을 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자신을 <최고의 사랑> 제작 관계자로 소개하면서 “하차가 결정된 이후 피해자인 듯 이야기하는 서인영의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없어 폭로를 결심했다”고 적었다.

가수 서인영. 사진 경향DB

이 영상에는 지난 1일 서인영이 <최고의 사랑>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촬영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 담겼다.

영상 속 서인영은 흥분한 상태로 프로그램의 메인 작가와 서인영 개인 스타일리스트가 보는 앞에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계속 언성이 높아지던 서인영은 욕설도 했다.

30초가 조금 넘는 분량의 동영상은 근접거리에서 촬영됐고 메인 작가와 헤어 담당을 지목하는 자막까지 첨부돼 있어 촬영자가 제작에 관계됐고 이들을 지근거리에서 볼 수 있는 제작진 중 한 명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이 누리꾼은 “서인영이 평소 촬영장에 자주 늦었으며 두바이행 비행기를 일등석으로 바꿔달라는 요구도 했다. 두바이 촬영의 마지막 분량도 동의없이 빠졌다”고 밝혔다.

<최고의 사랑> 제작진은 19일 “동영상의 유출 경위를 파악하고 있지만 스태프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19일 스포츠경향에 “공개된 영상은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게 아니라 본인의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감정이 표현된 것이다. 촬영현장의 욕설은 잘못된 것이며 본인도 실수를 이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음을 다쳤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최고의 사랑>에 지난 11월 출연을 결정했다. 이들의 출연은 2008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이어 두 번째 가상 결혼 프로그램이어서 당시에 화제가 됐다. 하지만 두 달 만에 갑작스럽게 하차 결정이 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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