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가회동성당·맞춤 드레스…김태희♥비 ‘소박한 결혼식의 진수’

김태희의 드레스는 고가?

19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성당에서 진행된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35)와 배우 김태희(37)의 결혼식은 소박하게 치러졌다.

김태희는 이날 오후 2시 열린 혼배미사에서 화려한 웨딩드레스 대신 심플한 면사포에 무릎 위로 올라오는 순백색의 원피스를 입었다.

비와 김태희의 결혼 혼배미사 장면. 소속사 제공

여느 유명 배우들이 입은 웨딩드레스에 관심이 쏠리듯이 대표적인 미녀스타 김태희가 시집가는 날 입은 드레스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김태희의 원피스는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가 아닌 그의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맞춤 의상이었다고 연합뉴스가 단독으로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김태희 씨가 직접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냈고 스타일리스트가 원단을 구입해 제작했다”며 “고가의 브랜드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태희의 평소 바람대로 가톨릭 신자인 두 사람은 5성급 호텔이 아닌 성당을 예식 장소로 택했다.

식장을 꽃으로 화려하게 꾸미지도 않았으며 하객은 양가 합해 50여명 정도였다. 그중 연예인도 비의 대부인 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박진영, 싸이, 지오디의 박준형 김태우 윤계상, 이하늬 등이 전부였다.

예식에 이어 진행된 피로연 장소도 호텔이 아닌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으로 알려졌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