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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 “박근혜대통령부터 사퇴, 한마디에 올한해 먹을 욕 다 먹었다”

피켓시위 중인 새누리당 의원들에 되려 돌직구를 날린 이재정 의원이 화제다.

지난 1일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풍자화 논란과 관련, 전시회를 주최한 표창원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여성 인격살인 표창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본회의장 입구 양쪽에 선 채 시위를 벌였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트위터 갈무리

이재정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님부터 사퇴하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당황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사퇴하라” “웃음이 나와”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날 이재정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표창원 의원 관련 논쟁은 차치하고, 이 시국에 새누리당이 한맘으로 보인 결기가 너무 어이없다”며 “‘일단 박근혜대통령부터 사퇴하시지요’ 한마디 던졌다가 올 한해 먹을 욕 다 먹었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수준 안 맞는 분들과 정치하느라 욕 보십니다” “‘걸크러쉬’ 당하겠어요” “저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의원님의 한마디가 표 의원님께 큰 응원이 되었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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