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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션] ‘미씽나인’ 패션으로 풀이하는 ‘극과 극’ 캐릭터

“생존자가 하나 더 나왔단다, 지금 들어온데 한국에”

격양된 조희경(송옥숙)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서서히 실마리를 잡아가고 있던 MBC <미씽나인>이 새로운 전개를 맞이했다. 스토리 몰입감이 최고조로 오른 가운데 방송 말미에 또 다른 생존자의 정체가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미씽나인> 1일과 2일 각각 방송한 5회, 6회에서 라봉희의 과거기억의 핵심조각이었던 윤소희(류원)와의 무인도 표류장면에선 둘은 대조적인 성격과 스타일을 보여줬다.

초반 무인도 표류부터 최태호의 살인 장면을 목격한 윤소희는 회를 거듭할수록 최태호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에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타일도 다운된 퍼플톤 코트에 차분한 핑크 컬러 이너를 착용해 윤소희의 대립되는 감정과 히스테리한 모습을 부각시켰다.

MBC ‘미씽나인’ 방송 화면 갈무리
MBC ‘미씽나인’ 방송 화면 갈무리
MBC ‘미씽나인’ 방송 화면 갈무리

극 초반부터 서준오(정경호)과 함께 희망을 품은 밝은 캐릭터로 사건의 모든 핵심을 지니고 있는 라봉희는 머스터드 컬러의 이너와 데님팬츠, 화사한 컬러의 점퍼에 수페르가(SUPERGA)의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어 캐주얼한 룩을 완성했다. 이는 라봉희의 밝고 활발한 캐릭터의 모습을 단면적으로 보여줬다.

윤소희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범인인 최태호가 또 한명의 생존자로 등장하면서 라봉희(백진희)의 기억조각을 따라가며 하나, 둘 과거와 현재를 오가던 이야기는 완전한 기억과 함께 실마리가 풀리려는 찰나, 무인도 살인사건의 핵심인물인 최태호(최태준)가 등장해 시청자에게 극의 몰입감과 새로운 국면을 맞은 스토리로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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