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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빵으로 전국 제패한 성심당의 '빵빵한 성공 신화'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의 성공 신화가 공개됐다.

KBS1 교양 프로그램 <나눔 경영쇼, 사장님이 미(美)쳤어요>의 5일 방송에서는 ‘누구나 사장이 될 수 있는 회사가 있다?-성심당, 베젤’편이 전파를 탔다.

성심당의 임영진 사장은 부모가 한국 전쟁 시절, 성당에서 받은 밀가루 두 포대로 빵 사업을 시작했다. 허름한 노철 찐빵가게에서 지금은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3대 빵집으로 성장했다.

성심당의 대표 메뉴 부추빵. 홈페이지 갈무리

성심당의 가장 큰 성장 비결은 히트 상품의 개발이다. 대표 메뉴인 튀김 소보루는 하루에 1만5000개가 팔린다. 1980년 개발 이후 총 판매량은 4900만개다. 이를 위로 쌓으면 63빌딩 5900채 높이에 이른다.

성심당은 국내 제과업 최초로 세계적 맛집 가이드 ‘미슐랭 가이드 그린’에 올랐고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 식사용 빵을 대접하기도 했다.

임영진 대표는 과거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하십시오’라는 카톨릭 성경 구절에 담긴 경영 신념을 이어오고 있다”며 “정기적으로는 40여곳, 비정기적으로는 100여곳의 사회복지시설 등에 매일 빵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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