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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트럼프 맹비난 “이 사람은 사기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버니 샌더스(무소속)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샌더스 의원은 5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이 사람”(This Guy) “사기꾼”(Fraud)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월가 인사들과 함께 있는 걸 보면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며 “이 사람(트럼프)은 사기꾼이다. 이 자는 월가를 비난하며 대선에 출마했는데 대선에 승리한 후에는 갑자기 억만장자들을 각료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그러면서 “이제는 월가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 월가 개혁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당선 후에는 월가 출신 인사들을 대거 발탁했고 ‘친 월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4%에 불과해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디록한 지지율 5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율은 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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