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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패션&뷰티]도깨비 신부 만나는 발렌타인데이룩 ‘터틀넥+’ 스타일링…도깨비 부터 김과장까지

“알다가도 모르겠구나, 스티브 잡스 이후 터틀넥이 이리도 유행할 줄은…”

돌아오는 발렌타인데이에 도깨비 신부에게 “사랑해요” 라는 말을 듣고 싶은자, 오늘 잘 맞는 터틀넥 하나를 구입하자. 올 겨울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에서 공유가 터틀넥 더하기 롱코트를 입고 나오면서 터틀넥 대란이 일어났다. 터틀넥은 부드러운 인상과 함께 지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심을 사로잡기 그만이다. 꽃샘추위가 오는 3월까지는 남자들의 데이트룩 아이템으로 활용해볼만하다.

그러나 누구나 공유와 같은 ‘터틀넥 간지’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목이 짧은 체형이거나 아우터 선택을 잘못하면 오히려 더 나이들어 보이는 ‘이장님 룩’이 될 수 있다. 최근 스타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여자친구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터틀넥 스타일링을 배워보자.

공유처럼 멋지게 변신한 당신이여, 그렇게 백년을 살아 어느날…날이 적당한 어느날 당신의 도깨비 신부에게 ‘첫사랑이었다’ 고백할 수 있기를 하늘에 허락을 구해본다.

●남궁민

KBS2 드라마<김과장>에서 코믹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남궁민은 블랙 터틀넥에 멜빵을 메 귀여운 스타일링에 도전했다. 화이트 터틀넥에 떡볶이 코트를 입은 모습도 한층 어려보이는데 한 몫을 한다.

KBS2 ‘김과장’
KBS2 ‘김과장’
남궁민 인스타그램

●이민호

이민호는 SBS <푸른바다의 전설>에서 여자친구 심청(전지현)의 생일에 꽃을 사들고 가면서 그레이 터틀넥에 파스텔 코트를 입어 부드러운 이미지를 극대화 시켰다. 그레이 터틀넥 위에 톤온톤으로 그레이 조끼를 덧입은 센스를 눈여겨보자.

SBS <푸른바다의 전설>

●정우성

사실 터틀넥 아이템의 원조는 정우성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우성은 터틀넥이 유행하기 전에도 방송 인터뷰나 공식 석상에 터틀넥 톤온톤 코디로 자주 등장해 특유의 스마트한 미소를 선보인 바 있다. 정우성은 ‘얼굴 천재’ 답게 터틀넥 위에 니트를 여러겹 걸쳐 입어도, 두꺼운 니트 터틀넥 위에 체크 모직 재킷을 입어도 절대 할아버지 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의 얼굴이 평균 정도라고 생각한다면 한 번 더 생각해보기 바란다.

정우성/브루노바피 제공
정우성/브루노바피 제공

●유아인

유아인은 패셔니스타 답게 터틀넥도 남다르게 소화했다. 기본 블랙 터틀넥에 패턴이 들어간 항공점퍼나 독특한 소재의 점퍼를 입어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평소‘옷 깨나 잘 입는다’ 하는 말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시도해볼만하다.

유아인/온라인커뮤니티

●박서준

전형적인 ‘남친룩’ 스타일로 공항패션마다 화제를 불러 모으는 박서준. 박서준은 목이 길어 터틀넥 위에 셔츠를 겹쳐 입는 등 다양한 터틀넥 스타일을 선보이는 배우다. 어느 날씨 좋은날 박서준처럼 흰색 터틀넥에 청바지, 운동화를 신고 가죽재킷을 걸치면 부담없는 데이트룩으로 그만이다.

사진/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지창욱

가슴에 주머니가 달린 워크재킷은 복고적이면서도 거친 매력으로 ‘상남자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아이템이다. 지창욱처럼 가슴 근육이 크거나, 키가 작아 코트가 잘 어울리지 않는 체형이라면 시선을 상체에 머물게 하는 워크 재킷에 주목해보자.

배우 지창욱/이석우 기자

●공유

공유가 <도깨비>를 통해 남긴 것 중 하나는 터틀넥+롱코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 부분을 1/2 로 접지 말고 공유처럼 자연스러운 주름이 생기도록 연출하면 더욱 세련되고 모던해 보인다. 또 ‘퍼플+퍼플’ ‘딥 그린+브라운’과 같은 색상 조합도 눈여겨 볼 것.

tvN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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