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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이계인, 나왔다 하면 터지는 ‘웃음 잭팟’

떠오르는 ‘예능 치트키’ 이계인이 이번에도 웃음 잭팟을 터뜨렸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의 17일 방송은 ‘오 나의 여사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대표 사람친구 사이인 박정수-이계인, 이세영-현우, 송은이-김영철이 출연해 사랑과 우정 사이를 넘나드는 토크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 같은 폭소의 향연에 ‘해투’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투’ 486회 방송의 전국 시청률은 지난 주 대비 1.4%P 상승한 6.1%, 수도권 역시 1.4%P 상승한 6.3%를 기록했다. 최근 ‘해투’가 연이어 레전드급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가 높아진다.

이 가운데 이계인은 ‘여사친’ 박정수를 향한 40년 짝사랑에 대한 비화부터 시작해 트레이드 마크인 MSG 토크에 이르기까지 거침없는 상남자의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포복절도케 했다.

이날 이계인은 과거 박정수를 짝사랑했던 이유에 대해 “내가 좋아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좋아할 것 같아서 내가 빨리 좋아해야겠다 싶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역할 때문에 마음 표현이 어려웠다면서 “박정수와는 스튜디오 자체가 달랐다. 박정수는 부잣집 세트에 있고 나는 주로 교도소 세트에 있었다”며 신분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계인은 또 다른 짝사랑 비화를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정수 이외에 김청을 10년, 길용우의 동생을 20년 동안 짝사랑 했다고 인정한 것. 이에 유재석은 “올해 연세가 66세신데 짝사랑 기간만 합치면 70년”이라며 짝사랑 양다리 의혹을 제기자 이계인은 “오히려 몇 명이 더 있다”며 문어발 짝사랑을 커밍아웃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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