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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 소속사와 불화…이승환 “오천만원 들여 좋은 기획사 넣어 놨더니…”

● 에릭남, 소속사와 불화설


이승환 페이스북 갈무리

가수 에릭남이 소속사와의 불화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가수 이승환의 과거 글이 재조명됐다.

이승환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릭남이 소속된 그룹 남아스떼의 MBC <쇼! 음악중심> 출연 불발에 대한 분노의 글을 게재했다.

이승환은 “물론 MBC는 우릴 외면했지만. 뭐라 그럴지 기대되네. 남아스떼가 왜 ‘쇼음악중심’에 못 나갔는지!! 관리하는 매니저 40명 안에 못 들면 출연할 수 없다고? 너희들이 만든 프로그램의 아이들이었어. 그래 내가 싫었겠지. 애들 복지 운운했었으니”라며 MBC에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난 내 돈 오천만원 들여서 애들 좋은 기획사 보내려고 열심이었고, 당신들도 알았지 않느냐. 그런데 그 선의를 뭉갰다”며 “그 단 한 번의 기회를 고개 숙여 부탁하는 내가 같잖았느냐. 난 당신들을 위해서(물론 내 의지도) 위대한 탄생 중간에 언론 노조 집회도 뛰었다. 이 개자식들아! 뭣이 중허니! 당신들이 중요시 하는 거대 기획사와의 약속? 아님 이승환은 무조건 싫은 것이냐”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승환은 “생각하니 열받는다. 난 너희들 총알받이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정의를 위해서만 나선다”며 “이런 글 쓰는 가수이자 제작자는 처음이라 놀랐겠지만, 난 원래 이렇다. 이게 정상으로 가는 과도기의 혼란함이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릭남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y company don’t respect me(회사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며 “New this aint hacking. This is just the truth(이건 해킹이 아니다. 단지 진실일 뿐)”이라는 글을 게재한 뒤 삭제했다.

이에 에릭남의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입장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라며 “대화를 통해 해결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에릭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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