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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영입한 빅리그 출신 다린 러프는 누구?

삼성 라이온즈가 메이저리그 출신 다린 러프(31·미국)를 영입했다.

삼성은 17일 “다린 러프와 1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다린 러프는 키 1m92㎝, 몸무게 105㎏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우투우타다.

다린 러프가 필라델피아 시절이었던 지난해 4월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국에서는 좌익수와 1루수로 뛰었는데, 삼성에서는 1루수로 뛸 계획이다.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한 다린 러프는 2012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86경기 타율 0.240, 35홈런, 96타점이다. 2015년 필라델피아에서 106경기에 나서 12홈런, 39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675경기, 타율 0.295, 95홈런, 414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뛴 마우로 고메스와 계약을 추진했으나 고메스가 한국에서의 메디컬 테스트를 거부하자 다른 선수로 눈길을 돌렸다.

러프는 17일 대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했고 합격 판정을 받았다. 그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삼성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은 투수 앤서니 레나도, 재크 페트릭에 이어 타자 러프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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