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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에 불만 에릭남, 과거 수차례 불만 토로했었다?

소속사에 불만을 제기한 가수 에릭남이 과거에도 몇 차례 자신의 활동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한 발언이 재조명됐다.

에릭남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그만. 내 회사가 날 존중하지 않는다”며 “이건 해킹이 아니다. 진실이다”라고 썼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로 데뷔한 에릭남은 CJ E&M, B2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가수 에릭남. 이선명 기자

에릭남은 과거에도 몇 차례 자신의 활동과 관련해 아쉬움을 말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해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리포터 활동으로 저를 알린 건 감사하지만 정작 내 노래는 하지 못 하고 다른 가수들 인터뷰하는 것이 속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방송한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소속사에 공연이나 행사는 괜찮지만 방송만은 꼭 안 ㅎ게 해 달라 부탁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한국어 때문에 너무 고생을 했다. 발음도 어렵고 어려운 단어도 많아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말했다.

에릭남의 리포터 활동과 관련한 서운함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는 그해 6월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에서도 “사실 데뷔 후 15개월 동안 앨범 한 장 못 내고 인터뷰만 했다. 나는 가수인데 리포터로만 찾으니 사실 속상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뷰를 다니며 무시를 당한 적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잠도 잘 못자고 혼자 조용히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에릭남의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에릭남이 최근 스케줄로 인해 피곤함이 누적된 상태에서 해당 글을 올린 것 같다”면서 “소속사와 갈등이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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