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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동갑 설현준·최영찬…영재바둑대회 결승 3번기

최강 영재를 가려낼 ‘제4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결승 3번기는 2013년 7월 제2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나란히 입단한 열여덟 살 동갑내기 설현준 2단(충암고 2)과 최영찬 초단(충암고 2)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일정은 20일부터 22일까지다.

지난 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최영찬 초단이 디펜딩 챔피언 박종훈 2단을 백불계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15일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설현준 2단이 박상진 초단에게 흑2집반승을 거두며 결승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3월14일부터 3일간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리는 한·중·일 영재바둑대결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중국의 쉬자양 3단, 일본의 히로세 유이치 초단과 대결을 벌인다. 4월에는 경남 합천군에서 열리는 영재 vs 정상 대결에서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기념대국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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