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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일 장관 면접 구경와라” 녹취록 공개…더욱 거세지는 안보 불감능 논란

트럼프 “내일 장관 면접 구경와라” 녹취록 공개…더욱 거세지는 안보 불감능 논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일 장관 면접 구경와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티에 모인 손님들에게 장관 면접을 구경하러 오라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고’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후 개최한 파티에서 손님들에게 “내일 많은 인터뷰가 있다. 재무장관, 국무장관 후보자와도 면접한다. 와도 좋다.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발언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트럼프 당시 당선인은 주요 참모 후보자들의 면접 계획을 설명하며 “모든 이들이 온다. 오고 싶으면 와도 좋다”고 재차 발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해당 녹취록을 보도한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승리 후 사람들을 불러놓고 어떤 언행을 보여줬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고 ‘더 힐’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 불감증이 재차 확인됐음을 비판했다.

이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찬 하던 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소식이 전해지자 즉석 회의를 열었다가 이 장면이 페이스북 등에 공개돼 안보 불감증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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