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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59관왕 '문라이트', "아카데미 작품상도 기대해"

영화 <문라이트>가 19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제 69회 미국 작가조합상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라라랜드>, <로스트 인 더스트>, <맨체스터 바이 더 씨>를 제친 결과다.

작가조합상은 1만 2,000명에 달하는 조합원의 투표로 이뤄지며 이들 모두가 아카데미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6 작가조합상 각본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스포트라이트>(좌). 2017 작가조합상 각본상을 수상한 <문라이트> 포스터. <문라이트>의 감독 배리 젠킨스(오) 사진 CGV 아트하우스.

또한, 작년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작가조합상 각본상을 수상한 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아 <문라이트>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문라이트>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각본상 수상으로 전 세계 159관왕이라는 기록을 썼다.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아이가 청년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로, 유색인의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의문을 던질 예정이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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