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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액션영화 ‘공각기동대’ 여주인공 스칼렛 요한슨 3월 내한

할리우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실사판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이하 공각기동대)의 홍보를 위해 3월 중순에 내한한다는 소식이 21일 영화배급사 등을 통해 전해졌다.

<공각기동대>는 세계를 위협하는 범죄 테러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영화로 일본에서 제작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가 원작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시로마사무네가 1989년 발표한 공상과학 만화 ‘공각기동대’를 원작으로 했지만 극장에서 상영된 애니메이션 극장판이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공각기동대>는 이후 30여 년간 여러 버전의 애니메이션 극장판과 TV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등으로 제작되며 글로벌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공각기동대>속에서 등장한 독특한 세계관은 미국 영화 <메트릭스> 시리즈를 통해 대중에게 크게 알려졌다

<공각기동대>는 할리우드에서 실사판으로 영화화 되면서 화려한 비주얼과 시각효과로도 영화 팬의 이목을 다시 집중시키고 있다. 이 영화 예고편 속 비쥬얼은 원작 애니메이션이 바탕으로 삼은 홍콩과 도쿄의 근미래 야경과 근접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외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액션과 분장 등 스펙터클한 시각효과들도 공개됐다.

극 중 스칼렛 요한슨은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을 이끄는 리더 메이저 역을 맡아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차 없는 두뇌와 완벽한 신체 능력으로 팀을 이끄는 메이저 역의 스칼렛 요한슨은 강하고 힘찬 액션 외에도 잃어버린 과거와 기억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그린다.

실사판 <공각기동대>는 마이클 피트, 줄리엣 비노쉬, 요한 필립 애스백 등 글로벌 캐스팅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각기동대 오리지널 극장판 포스터

스칼렛 요한슨은 이번 내한에 <공각기동대>를 연출한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줄리엣 비노쉬, 섹션9의 멤버 바트 역을 맡은 배우 요한 필립 애스백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각기동대>원작은 공상과학 소설 ‘타임머신’과 함께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한 작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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