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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생 태운 엠티버스 5m아래 추락…학생 등 3~5명 중상

엠티를 가는 대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5m 언덕 아래로 추락해 4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5시 45분께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234-1 부근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대학생들이 탄 관광버스가 5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버스에는 엠티를 떠나던 경북 구미 금오공대 대학생과 운전기사 등 4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후 5시 45분께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260.5㎞ 지점에서 금오공대 대학생들이 탄 관광버스가 5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가 크게 다치고 탑승학생 15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강원경찰청 제공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제천의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학생 44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학생들 가운데는 3∼5명가량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나머지 학생들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버스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고속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 옆으로 전복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학생들은 구미를 출발해 강원도 원주로 엠티를 가는 길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함께 가던 3대의 버스 가운데 앞서가던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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