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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최초' 4장 연속 빌보드 차트 진입...가요계 새 역사 썼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 4장 연속으로 진입했다.

22일(현지시각)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새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은 ‘빌보드 200’에 61위로 진입했다.

2015년 12월 ‘화양연화 파트.2’로 171위, 지난해 5월 ‘화양연화 영 포에버’로 107위, 같은 해 10월 ‘윙스’로 26위에 오른 데 이어 4개 앨범 연속으로 이뤄낸 성과다.

이는 K팝 사상 처음이다.

K팝 최초로 빌보드에 앨범 4장 연속으로 진입한 방탄소년단. 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유 네버 워크 얼론’은 빌보드의 ‘버블링 언더 핫 100’ 15위, ‘소셜 50’ 1위, ‘월드 앨범’ 1위, ‘아티스트 100’ 21위, ‘캐나다 앨범’ 35위 등 다수 차트에도 진입했다.

‘월드 디지털송’ 차트에서는 앨범 타이틀곡 ‘봄날’(Spring Day) 1위 , ‘낫 투데이’(Not Today) 2위에 이어, 수록곡들이 4위까지 모두 점령하는 쾌거를 이뤘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이먼트는 홈페이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에 대한 빌보드의 평을 전했다.

빌보드는 “‘봄날’은 거의 모든 가사가 한국어이며 미국에서의 프로모션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놀라워했으며, ‘낫 투데이’에 대해서는 “방탄소년단이 사회에 맞서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긍정적이면서도 단호한 가사가 부드러운 분위기의 ‘봄날’에 비해 한층 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작년 여름 LA와 뉴욕에서 열렸던 두 번의 케이콘(KCON)에서 메인 무대를 장식한 이력이 있다.

다음 달에는 첫 미국 대형 공연을 美 전역 3개 도시에서 5회에 걸쳐 열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3일 엠넷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봄날’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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