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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지안 “택시기사 살인사건 피해자는 내 동생...망자 모욕 말라”

최근 목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트로트 가수 임지안의 여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임지안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너무 안타깝고 억울하기에 다 같이 공유해주셨으면 한다”며 글을 올렸다.

임지안은 “성폭력 관련 범죄를 일으킬만한 위험요소를 안고 있던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을 택시기사로 고용한 택시회사는 미친 거 아니냐”고 적었다. 이어 “저희 가족은 진술 내용이 석연치 않다”며 “1차로 기사에서는 (피의자) 성폭행 전과가 없는 초범이라고 했는데 범인은 전과 9범”이라고 썼다.

임지안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그러면서 “내 동생을 만취 여성으로 매도하지 마라. 술 먹고 택시타면 전부 만취인가”면서 “1차 기사 내용들 전부 내려 달라”고 했다.

임지안은 “저 앞도 보이지 않는 흙자갈밭을 살겠다고 뛰고 또 뛰었다니 얼마나 무섭고 추웠겠나”며 “피해자와 유가족을 죽이는 두 번 죽이는 오보는 사라져야 합니다”고 적었다.

19일 오전 4시쯤 목포 대양동 공단 부지 공터에서 택시기사 강모씨(56)는 자신의 차에서 잠이 든 임씨(28)를 성폭행 하려다 목졸라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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