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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달 외국 관광객 122만명 한국 찾았다

‘촛불정국’으로 국내 분위기는 어수선하지만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발길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밝힌 관광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비중국 중화권(홍콩·대만 등)과 동남아 주요 6개국(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한 122만695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그중 중국은 개별여행객 타깃 이벤트 강화와 동계방학에 따른 가족단위 방한객이 늘면서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 일본은 한국 설연휴 기간에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크게 늘면서 항공 좌석이 부족했음에도 20·30대 여성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13.1%의 증가세를 보였다. 대만은 겨울방학 시즌에 돌입해 개별 관광객이 늘어난 데다 중소 규모의 인센티브 단체방한 수요가 커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나 껑충 뛰었다. 이 밖에 아중동 지역은 항공사 신규 취항과 방일 상품 가격상승 등 복합적 요인에 힘입어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도 꾸준히 늘어 지난 1월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0.9% 많은 234만3048명이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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