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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류현경X박정민, 남다른 케미…“누나 예쁘다고 생각했다. 근데 거기까지” (종합)

배우 류현경과 박정민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서로를 격려하는가하면 개구진 장난을 치기도 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의 주인공 류현경과 박정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박정민은 류현경이 칭찬을 할 때마다 연신 부끄러워하면서도, 류현경을 놀릴 때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개구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갈무리

류현경과 박정민은 과거 영화 <오피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류현경은 “<오피스>팀과 자주 만난다”며 “같이 만나면 술은 잘 안 마신다. 제작진 측에서 안 드셔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류현경은 또 박정민이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한 후 금전적 도움을 주었다고 고백했다. 류현경은 “2016년 수입이 없어 힘든 시기에 때 박정민 씨가 돈을 줬다. 월세를 내줬다. 태블릿 PC도 사줬다”고 말하며 “충무로의 미담 기계”라고 칭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현경은 “(박정민과) 영화 <파수꾼> 할 때 부터 친하게 지냈다. 무조건 상을 탈 거라고 했는데 진짜 상을 탔다”고 말했고, 박정민은 “그래서 복채 개념으로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제가 친구가 많이 없는데 누나가 정말 평소에 잘 해주셔서 지금까지 친분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훈훈한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금세 “처음 봤을 때에는 누나가 예쁘다고 생각했다. 근데 거기까지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마치 남매 같은 케미로 많은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이 DJ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꽉 찬 한 시간을 선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들이 출연하는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감독 김경원)는 어느 날 눈을 뜨니 세상을 발칵 뒤집은 아티스트로 탄생한 지젤(류현경 분)과 또 다른 아티스트 재범(박정민)의 놀라운 비밀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3월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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