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범준이 이번엔 스크린서 ‘벚꽃 연금’ 신화를 이어간다. 장범준의 얘기를 MBC <휴먼다큐 사랑> 유해진 감독의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 <다시, 벚꽃>이 오는 4월 개봉을 확정했다.
<다시, 벚꽃>은 Mnet <슈퍼스타K> 준우승, 1·2집 앨범 흥행, 음원차트 상위권 석권 등 최정상 자리에 오른 뒤 돌연 버스커 버스커 활동을 중단한 장범준의 진솔한 속내를 담은 작품이다.
‘벚꽃 연금’ ‘음원깡패’ 등 수식어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장범준이 뮤지션, 아들, 형, 기획자, 젊은 아빠 등 다양한 면을 보여주며, 악보를 읽을 줄 모르는 그가 메가 히트곡의 작곡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부터 거리 공연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모든 것을 그린다.
이뿐만 아니라 ‘벚꽃 엔딩’ ‘정말로 사랑한다면’ 등 수많은 히트곡들의 탄생 비화와 미발표곡들도 공개된다.
연출을 맡은 유해진 감독은 <풀빵 엄마> <너는 내 운명> <해나의 기적> 등으로 전 국민의 가슴을 울린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그는 미디어에 얼굴을 잘 내비치지 않는 장범준을 여러번 찾아가 출연을 설득했다고.
장범준의 고민과 갈등이 담긴 <다시, 벚꽃>은 올봄 극장가에 향기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