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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정말로 부적절하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3일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의 ‘내란’ 등 막말에 대해 “정말로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성동구 한양대 창업보육센터 방문 후 취재진이 대리인단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전국민이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답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상임대표(오른쪽)가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박지원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권호욱 선임기자

안 전 대표는 범여권 일각에서 나오는 사면을 잔제로 한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하야에 대해 “지금은 헌법 절차에 따라서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특검연장법 합의 무산과 관련 “국회가 직권상정을 해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학계 인사 및 전문가 70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 그룹 ‘국민과함께하는전문가광장’을 출범시켰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국민과함께하는전문가광장’ 창립대회에서 “저는 이미 4차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혁명, 과학기술혁명, 그리고 공정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개혁 등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이미 내놓았다”며 “지금 대선주자 가운데 과거청산과 미래대비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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