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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아재, 봐라 ‘아재’ ...아재티 벗겨주는 봄철 아우터

낮 기온이 영상을 유지하는 등 따뜻한 햇살과 함께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는 때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시기.

그런 만큼 봄패션의 핵심은 잘 고른 ‘아우터’ 하나로 결정되기 마련이다. 쌀쌀한 바람을 막아줄 기능성에 스타일까지 겸비한 재킷 하나면 절반은 성공이다. 때맞춰 각 브랜드들은 ‘아웃도어=등산복=아재 패션’이라는 등식을 깨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봄철 바람막이 재킷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블랙야크 ‘E원더 재킷’

■‘아재’ 좀 벗어나자. 야상 재킷으로 캐주얼룩부터 비즈니스룩까지…

야상 스타일의 재킷은 심플하지만 다른 옷에 맞춰 입기 쉬워 봄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컬럼비아의 ‘아웃드라이 익스트림 리버서블 재킷’은 부드럽고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 비가 올 때는 뒤집어 방수 재킷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도 뛰어나다.

K2가 선보인 ‘보헤미아 재킷’은 변화무쌍한 봄날씨에 유용하게 입을 수 있다. ‘더미작스 3D’ 소재를 사용해 날씨와 환경 변화에 강하기 때문. 방수·방풍 기능은 물론 통기성과 착용감 역시 뛰어나다.

K2 ‘보헤미아 재킷’

■그래도 사실은 ‘아재’… 아침에는 아직 춥다. 경량패딩으로 멋과 보온성 살리기

경량패딩은 여름을 제외한 3계절에 걸쳐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녀 보온이 필요한 날씨에는 덧입기에 간편하고, 봄철 간절기에도 외투로 걸치기 제격이다.

블랙야크가 선보인 ‘E원더재킷’은 앞판 부분에 사선 형태의 야크패딩을 적용해 포인트를 준 경량패딩이다. 등과 소매 부분에는 자체 개발한 소재를 사용해 신축성과 소취 기능을 함께 발휘, 봄철 운동복으로 입어도 불편함이 적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15년 시즌부터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은 초경량 패딩재킷 ‘키퍼’를 업그레이드해 최근 선보였다.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카모플라주 키퍼’는 상품 전판에 군복 느낌의 패턴을 넣은 디자인이 특징. 충전재로는 ‘아토써머 울’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코오롱스포츠 ‘카모플라주 키퍼’

■뒤태라도 총각…백팩은 ‘아재’를 잊게 한다

멋진 뒤태를 완성하고 싶다면 백팩이 좋다. 양 손을 자유롭게 해 활동성을 도울 뿐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전체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블랙야크의 ‘미니턴후드’와 ‘미니턴포켓’은 등학교와 출퇴근 모두를 위한 제품으로 고급스러움과 한 차원 높은 기능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가방 전면에는 ‘피드락’ 시스템을 적용해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컬럼비아 ‘웰스 포레스트’ 백팩

편안함을 내세운 컬럼비아의 ‘웰스 포레스트’는 멜란지 캔버스를 사용한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백팩으로 실용적인 수납 공간이 특징이다. 튼튼한 내구성이 강점인 코듀라 원단을 사용했고 가방 뒤판에는 공기 순환용 백패널을 적용해 쾌적하게 멜 수 있다. 노트북 수납 공간과 다용도 파우치가 내장돼 수납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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