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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강자 ‘센터폴’, 여성 스포츠웨어 도전장

2년 연속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업계를 놀라게 했던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이 여성 스포츠 라인 강화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성용 스포츠웨어 시장을 선점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 왔던 아디다스·리복 등 기존 업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전망이다.

센터폴은 지난해 초부터 일상생활과 레저·스포츠 등 라이프스타일 전역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콘셉트로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상품 카테고리를 넓혀 왔다. 특히 스포츠 감성을 더한 크로스오버 라인 ‘CPX’는 지난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센터폴 ‘CPX-W’ 라인

이에 따라 등산·트레킹 중심의 기능성 의류를 다뤘던 기존의 ‘알피나’ 라인은 기능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CPX 라인에 흡수시키기로 했다. 다양한 야외활동부터 가벼운 스포츠 활동까지 아우르는 기존의 크로스오버 라인인 CPX의 상품군을 확대하는 것. 센터폴은 여기에 여성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디자인을 강화한 ‘CPX-W’ 라인과 편안함과 실용성을 접목시킨 라이프스타일 웨어 ‘베어 트랙’ 등 모두 3종의 라인을 추가로 선보인다.

센터폴 사업부 정선근 부장은 “매년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변신을 시도해 왔다”면서 “등산과 스포츠·여행 등 활동적인 여가생활과 일상적인 삶의 균형을 중시하면서 동시에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28~38세 소비자들을 위해 새로운 스타일을 다양하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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