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리혈에 따른 건강 상태 진단법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마법의 시기.
많은 여성들이 매 달 격동의 시기를 보내면서 엄청난 신체적·심리적 고통에 시달린다.
하지만 매 달 찾아오는 생리는 한 달에 한 번 건강을 무료로 체크해 볼 수 있는 행운과도 같다. 지금 당장 화장실로 가 당신의 생리혈을 체크해 볼 것을 적극 권장한다.
■ 핑크빛 빨강
생리가 시작했을 때 생리혈은 보통 분홍빛이나 선홍빛이 돌 수 있지만 생리 기간 중에 핑크빛이 돈다면 산부인과를 내원해야한다.
생리혈이 핑크빛이 도는 경우 내부 손상, 성병 또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 등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혹은 이같은 생리혈이 일시적으로 비쳤다면 임신 가능성이 있다.
■ 밝은 빨강
흔한 ‘핏빛’의 생리혈은 정상적이지만 5~6일 이상 지속된다면 꼭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혹은 생리혈이 지나치게 밝은 붉은 색을 띈다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을 수 있다는 신호이거나 다이어트, 과도한 알코올 섭취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 검붉은 빨강
생리량이 많은 2~3일 경에 핏빛이 검붉어 질 수는 있지만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자궁 근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 혹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과도할 경우 피빛이 검붉을 수 있다.
■ 오렌지빛 빨강
일반적인 냉과 같은 분비물이 생리혈과 섞이면서 오렌지빛을 띈다. 이 때 질 감염으로 인해 악취를 동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병원을 내원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 고동색 혹은 검정
가끔 피빛이 아닌 낯선 색을 보고 놀라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고동색이나 검은 빛을 띄는 생리혈은 시간이 지나 변색된 것 일 뿐 완벽히 정상이다.
■ 잿빛
위의 색깔 중 가장 위험한 색이다. 잿빛을 띄는 생리혈이 덩어리째 나온다면 감염이거나 혹은 유산 신호일 수 있다. 즉각적으로 병원을 찾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