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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34득점…인삼공사, 4연패 끊고 다시 ‘봄배구’ 희망

KOVO 제공

KGC 인삼공사가 4연패를 탈출하고 다시 ‘봄 배구’ 희망을 살렸다.

인삼공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GS칼텍스를 3-1(25-17 29-27 22-25 25-14)로 눌렀다.

승점 3을 보탠 인삼공사는 39점(13승 14패)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건설(13승13패·승점 38)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선수 알레나가 34득점을 올리며 지민경(12득점), 한수지(10득점)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한수지는 지난 시즌까지 세터로 뛰다 이번 시즌 센터로 변신했지만 이날 1세트 중반부터 다시 세터로 자리를 옮기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끌어갔다. 1세트 14-14에서 상대 연속 범실로 2점을 달아난 인삼공사는 한수지의 토스를 받은 알레나의 오픈 공격과 퀵오픈으로 추가 3연속 득점해 19-14까지 달아나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서도 12-16으로 끌려가다 지민경과 알레나, 문명화의 활약으로 추격한 인삼공사는 23-24에서 알레나의 백어택으로 듀스를 만들었고 27-27에서 알레나의 강력한 오픈 공격에 이어 지민경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다시 가져갔다. 상대 블로커의 움직임을 읽고 알레나가 아닌 지민경에게 토스한 세터 한수지의 선택이었다.

3세트를 22-25로 내준 인삼공사는 4세트 10-10에서 알레나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 상대 범실을 더해 13-10으로 달아난 뒤 더 점수차를 벌려 25-14로 세트를 끝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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