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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그대와’ 이제훈, 환타지와 리얼리티 이어주는 연기로 시청자 사로잡아

드라마 속에서 이제훈의 연기가 빛났다.

케이블방송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는 24일 방영된 7화에서 유소준(이제훈 분)이 마린(신민아 분)에게 자신이 시간여행자임을 고백하는 모습과 소준과 마린이 싸오고 화해를 하며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준은 마린에게 자신이 시간여행자임을 고백했다. 이때 이제훈의 눈빛 연기는 시청자들을 극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tvN 방송화면 갈무리

그러나 마린은 소준의 정체를 믿지 않고 자신에게 장난치는 거냐며 화를 냈다. 이후 마린은 자신의 일터에 찾아온 소준과 싸우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던 중 쓰러졌고 소준은 이 소식을 듣고 마린에게 달려갔다.

이후 소준은 마린을 위해 그녀가 먹고 싶다고 했던 겨울 산딸기, 봄에만 파는 도다리 쑥국 등을 시간 여행을 통해 구해다 주는 것은 물론 마린이 제일 좋아하는 봄 꽃인 프리지아 꽃다발을 준비하는 등 마린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소준은 또 마린에게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남영역 지하철 사고 당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자신만 사고에서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는 소준의 감정을 그려낸 이제훈의 연기는 인장적이었다.

소준은 마린에게 “남영역 지하철 사고에서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해줬을 때 너무 고마웠어”라며 그간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한 후 마린을 끌어안았다.

한편, 에피소드 말미에 25일 방영되는 8화에서 마린이 소준에게 자신과 헤어져 달라고 말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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