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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구혜선 알고 보니 ‘구가이버’ 뛰어난 손재주

배우 안재현이 아내 구혜선의 친정집을 찾았다.

케이블방송 tvN <신혼일기>는 24일 방영된 4회에서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춘천까지 먼 길을 나서고, 오일장을 찾는 등 시골 생활에 적응해가는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구혜선의 손재주가 눈길을 모았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선물한 나무판에 두 사람의 캐릭터를 정성스럽게 그린 후 빨간색 실로 포인트를 줘 명패를 완성했다. 또 벽화 그리기와 액자, 철사꽃 등 소품들까지 만들어 맥가이버 같은 손재주를 보였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함께 장을 보고 요리하면서 아이 같은 모습으로 장난을 치는 모습도 등장했다.

구혜선은 방송 전 인터뷰에서 “제가 장난치는 것을 엄청 좋아한다. 남편 약 올리고 놀리고 초딩 같다고 해야 할까?”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최근 <신혼일기>가 방송된 후 “정신 연령이 남편보다 제가 더 높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촬영하면서 사람들이 제가 더 낮다더라. 혹은 둘 다 똑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24시간 카메라가 돌아간 예능이라 무방비 상태의 우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재미있으려고 한 게 아니고 심각하기도 할 텐데 보기에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유치하기도 할 것 같다”고 촬영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경북 예천에 있는 구혜선 친정집 찾은 안재현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날 안재현은 “우리 이거 챙겨왔어요. 이거 비싼건데 베컴 아세요? 그 사람이 디자인한 한정판 위스키에요. 못 구하는 거래요”라며 선물을 전달했다. 이에 장모님은 “아버지 제일 좋아하는 거”라며 흐뭇해했고 장인어른 역시 “아아 위스키”라며 미소를 지었다. 구혜선은 위스키 이외에도 목장갑, 비타민C, 화분, 핫팩, 모빌 등 여러가지 물건들로 장인 장모를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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