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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태극기·노란 리본 새긴 글러브 착용해 눈길

WBC 대표팀 이대호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 경기에서 세월호 추모 리본이 그려진 글러브를 들고 수비하고 있다. 2017.02.25 고척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대표팀 중심타자 이대호(34·롯데)가 자신의 글러브에 태극기와 노란 리본을 새겨 시선을 끌었다.

이대호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태극기와 노란 리본이 새겨진 글러브를 착용했다. 경기 전 연습에서도 같은 글러브를 끼고 훈련했다. 글러브 손목에 태극기가, 검지쪽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상징인 노란 리본이 그려져 있다.

이대호는 대표팀 관계자를 통해 “아무 의미 없다”고 했다.

이대호는 지난달 KBO 자유계약선수(FA) 몸값으로는 역대 최고인 4년 총액 150억원에 친정팀 롯데와 계약했다. 일본 프로야구,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친 이대호는 6년 만에 한국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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