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해빙기’ 안전주행 잡는 닛산 알티마…“듬직한 패밀리 세단”

매서운 한파가 지나고 ‘해빙기’에 걸맞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닛산 알티마가 안전주행 기능 면에서 수입차 시장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해빙기에는 지역별 온도 차이가 커 겨울철 만큼이나 도로 주행 시 차체 제어 등 ‘안전 주행’ 면에서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알티마는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2016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한 모델로, 동종 경쟁 차종 대비 첨단 안전 주행 장치가 다양하게 반영된 중형 세단이다. 특히 가성비 면에서도 차별화를 지닌 알티마는 지난해 하반기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한 수입 가솔린 중형세단에서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뉴 알티마
올뉴 알티마

■ 미끄러지는 ‘언더 스티어’ 잡아줘야 ‘든든’

도로 결빙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해빙기 시즌에는 차체가 미끄러지는 ‘언더 스티어’ 제어가 가능한 차량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일례로 알티마의 경우는 닛산 모델 최초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ctive Under-steer Control) 시스템을 더해 언더 스티어 현상을 최소화 시켜준다. 이는 코너링에서 안쪽 앞 바퀴에 제동을 걸어 회전 축 움직임을 높임으로 차가 도로 밖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눈으로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 또는 눈이 녹아 젖어버린 노면, 비포장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코너링 주행이 가능하다.

올뉴 알티마 실내

■ 중형 세단, 주행 안전 장치 꼼꼼히 챙겨야

특히 해빙기에는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도로 위 살얼음이 올라올 수 있어 주행 안전장치 반영 여부 등을 살피는 것이 좋다.

예컨대 올뉴 알티마는 앞 차와의 충돌 상황을 방지해주는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가 내장돼 있어 전방 주행 차량은 물론 그 앞 차량의 상대적인 속도까지 계산해 보다 진화된 충돌 예측 경고가 가능하다.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모듈 지원 여부도 챙겨야할 부분이다. 알티마에 내장된 레이더 시스템은 앞 차와 간격이 가까워지면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울리고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차 스스로 운전자를 대신해 차량 제동이 이뤄진다. 교통 흐름에 따라 앞 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도 기본 탑재돼 있다.

이 외에도 알티마에는 사각 지대에 위치한 물체를 감지하는 인텔리전트 사각지대 경고와 차량 후진 시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있으면 경고등과 경고음을 통해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경고 시스템이 내장돼 있다.

올뉴 알티마 실내

■ 든든한 실내공간, 저중력 시트까지 갖춰

이처럼 주행 안전 모듈들이 꼼꼼하게 들어간 알티마에는 미항공우주국(NASA) 연구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저중력 시트가 장착돼 있다. 이 시트는 골반부터 가슴까지 신체의 중심을 단단히 지지하도록 설계돼 운전자의 하중이 집중되는 것을 분산시켜 준다.

또 고급 가죽으로 부드러운 감촉을 더한 좌석 형태에 럼버 서포트 기능까지 갖춰 운전석은 8방향, 조수석은 4방향으로 위치 조절이 가능하다.

암레스트가 구비된 뒷좌석 시트는 60·40 스플릿 폴딩이 이뤄져 공간 활용성 면에서 경쟁 모델 대비 공간 활용성이 이롭다.

한편 한국닛산은 다음달 14일까지 닛산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 사고수리 지원 캠페인을 연다. 해당 기간 내 닛산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운행 불가 상태의 사고차량을 무상으로 견인받을 수 있다. 또 수리시 발생한 보험사 자기부담금(면책금)의 50%(최대 25만원)와 차량 입고 후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할 경우에는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한다. 알티마 판매 가격은 2.5 SL 스마트 기준 2990만원이며 이 보다 배기량을 한 단계 높인 2.5 SL은 3290만원, 2.5 SL 테크는 3480만원이다. 최상위 트림인 3.5 SL 테크는 3880만원이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