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준하, 악플러와 SNS 논쟁 “넌 입이 걸레…매번 참을 수만은 없다”

개그맨이자 방송인 정준하가 자신에게 악플을 단 누리꾼과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였다.

25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정준하가 보냈다는 쪽지를 공개했다. 쪽지에는 “넌 입이 걸레구나. 불쌍한 영혼” 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이 누리꾼은 “헉 어떻게 알았지? 고마워요” 라는 답변을 보냈다며 “재미없는 것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 연예인을 농락하는 것이냐”는 의견을 밝혔다.

정준하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K-STAR <식신로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03.09 / 사진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정준하는 자신의 SNS에 “참어… 말어… 진짜… 고민중”이라며 “잘못하면 당연히 욕도 먹고 비판도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더 노력했고 용서도 구했다! 하지만 지나친 욕설, 인신공격, 근거없는 악플! 매번 참을 수 만은 없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정준하는 이어 “모든 게 내 잘못…남탓하지 말자” 라며 자책하는 모습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누리꾼은 정준하의 SNS에 “정준하 X노잼, X눈새, 아 X나 짜증나” 라는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하 트위터

누리꾼들은 “SNS에 막말하는 사람들 한심하다” “맞는 말이네 입이 걸레인 불쌍한 영혼들이 너무 많아요” “아무리 재미없다고해도 욕을 하면 쓰나” “악플러들이 문제” “당사자가 저 글을 올렸다는건가? 뻔뻔하다”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서 사람이 그러면 안된다” “인터넷상에서도 예절이라는게 있다는 걸 좀 가르치자” “정준하씨 잘못이 아닙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자기가 무심코 내뱉은 말에 상처 받는 사람들이 있는걸 모르지, 알고 그러면 더 나쁜 사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준하를 응원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