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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치인 ‘운동신경 갑’ 강아지 사연 화제

고속도로에서 치인 ‘운동신경 갑’ 강아지 사연 화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모닝와이드-블랙박스로 본 세상>에 소개된 ‘운 좋은 강아지’ 사연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1일 방송된 <모닝와이드> 3부 ‘블랙박스로 본 세상’ 코너에는 제보자 이 모(24)씨가 출연해 자신이 겪은 황당한 사고 경험을 공개했다.

이씨는 “동김해 IC 인근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나타난 동물을 치게됐다”며 “그 때 동물을 죽였다는 자괴감에 마음이 굉장히 슬펐다. 그래서 내려서 확인을 했는데 전혀 흔적이 없었다. 그래서 어디로 갔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목적지에 갔다”고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SBS ‘모닝와이드-블랙박스로 본 세상’ 캡쳐

이씨가 목적지에 내려 자신의 차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 앞을 확인한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강아지가 자신의 범퍼 앞부분에 끼어 구사일생으로 살아있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아까 내가 친 동물이 맞나 많이 당황스러웠고 살아있는 걸 보고 한번 더 놀랐다”고 말했다.

강아지는 치료를 위해 유기견 보호소로 보내졌으며, 이씨는 강아지를 위해 소정의 치료비를 비부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운명의 만남” “보통 차주들은 자신의 차부터 확인하는데 의외네요” “강아지가 운동신경 갑” “다행이다, 주인에게서 얼릉 연락이 왔으면” “진짜 행운의 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S ‘모닝와이드-블랙박스로 본 세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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