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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그룹 2인자 최지성 피의자로 소환

특검이 26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66·부회장·사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삼성이 최순실씨(61·구속기소) 측에 430여억원의 뇌물을 전달한 혐의(뇌물공여)와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지난달 9일 특검에 한차례 소환돼 조사받은 최 부회장은 이날이 두 번째 출석이다.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이날 오후 1시50분쯤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최지성 부회장은 ‘이 부회장 뇌물공여에 관여한 사실을 인정 안하나’, ‘의사결정 과정에 본인은 전혀 참여 안했나’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특검 조사실로 향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구속)을 연이틀 소환해 조사중인 특검은 최 부회장을 상대로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를 보강 조사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오는 28일 수사기간 만료일 전까지 이 부회장을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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