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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유승민 정운찬 28일 경제토론회 개최 의미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사진)이 28일 경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 경제 길을 묻다 - 김종인이 묻고 정운찬·유승민이 답하다>란 이름으로 2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토론회 진행을 맡고, 정운찬 전 총리와 유승민 의원이 토론 상대로 나서는 형식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31일 정 전 총리가 여야 대선 주자를 아우른 긴급 경제 현안 토론을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제3지대·보수단일화 등 다양한 연대론을 모색하고 있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라 일각에선 향후 연대를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보육정책 관련 공약발표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전제한 후 “경제가 워낙 어렵고, 다음 정부에 가면 초반에 할 일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경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정 전 총리가 공개적으로 여러 분을 거명하며 경제 관련 토론회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었고, 제게도 연락이 와서 성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유 의원의 공약 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 토론회 개최를 공지했다.

이들은 모두 경제학자 출신의 정치인으로 경제민주화, 동반성장, 경제정의 등을 주창해 온 공통분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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