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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패’ 환승권 놓고 김준현과 조세호 반전 그리고 역전![종합]

SBS TV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연출 박승민)는 26일 방양된 25회에서 야외 취침이냐 퇴근이냐를 두고 환승권 전쟁을 벌이는 출연자들 경쟁이 그려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행선지도 모르고 헬기에 탑승한 6인 멤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들이 도착한 것은 서울 도심 속 무인도 ‘노들섬’이었다. 이번 여행 테마는 ‘흙섬 탈출기’였다. 이날 초대손님은 김준현이 등장했다.

육지에서 자유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멤버들은 노들섬에서 텐트 취침이냐, 무사히 집으로 귀가냐 기로에 섰다. 제작진은 “사실 오늘 김준현씨를 빼고 멤버들은 녹화를 시작할 때 환승권 추첨을 마쳤다”고 전했다. 녹화를 시작하며 멤버들에게 선택하라고 한 백팩에 환승권이 랜덤으로 들어있었다. 미처 이를 모른 채 종일 가방을 들고 다녔던 멤버들은 환승권 확인에 나섰다.

조세호는 맞교환 환승권, 유병재는 은색 환승권, 강승윤은 2인 환승권을 들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환, 이성재는 꽝이 나왔다. 가방을 선택하지 않은 김준현에겐 기회가 없었다. 이에 김현은 “반드시보은을 하겠다”며 자신을 꽃길로 보내줄 것을 멤버들에게 당부했다.

강승윤은 금색 2인 환승권을 사용해 김준현과 수상택시를 타고 동반 퇴근했다. 수상택시 안에서 김준현이 공개한 ‘보은’은 타인의 운명을 바꾸는 은색 환승권으로 밝혀졌다. 이럴 경우 강승윤이 갑자기 흙길로 소환당하더라도 김준현이 그를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불운은 강승윤이 아닌 김준현에게 왔다. 조세호가 맞교환 환승권으로 김준현을 노들섬으로 소환하고 본인이 육지에 나가겠다고 했다. 결국 조세호는 금색 맞교환 환승권으로 김준현을 불러들였다. 이에 김준현은 “바로 저기가 우리집이다”라며 조세호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노들섬으로 돌아온 김준현은 “조세호, 오늘 여기서 자게 될 겁니다. 양말 벗지 말라고 그랬어요”라고 했다. 부를 거면 조세호를 지금 부르라는 이성재의 말에 김준현은 더 안락함을 느끼게 할 것이라며 복수를 뒤로 비축했다.

같은 시간, 강승윤과 동네 이웃사촌인 조세호는 퇴근후 어떻게 될지 향후 사태를 기다리며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노들섬의 김준현은 은색 환승권을 악용할 것이냐 선용할 것이냐를 두고 고민했다. 김준현은 결국 서장훈을 육지에 보내는 것에 환승권을 사용했다. 서장훈이 기뻐하는 모습에 김준현은 “내 모든 사적인 인간관계와 연계시킬 거거든”이라며 믿음에 보답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유병재는 집에 있던 조세호와 영상통화 중 은색 환승권을 꺼내 용해 조세호를 흙길로 소환했다. 모두 조세호를 기다리고 있는 사이 육지에 도착한 서장훈이 환승권을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이 왔다. 서장훈은 자신을 꽃길로 보내준 김준현의 믿음을 배신하지 않고 그를 육지로 소환했다. 이 덕분에 김준현은 노들섬을 탈출했다.

안정환까지 금색 환승권을 사용해 마지막으로 섬에서 탈출하며 유병재, 이성재, 조세호 3인이 한강에서 야외 취침에 돌입했다.

SBS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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