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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당선 가능성’ 여론조사 문재인 61% 안희정 13.7% 황교안 7.1%

더불어민주당 문 재인 전 대표가 지지율을 30% 중반까지 올리면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는 5% 넘게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 두 후보의 격차는 지난 주 같은 여론기관 조사에서 8.5%에서 16.7%까지 벌어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4~25일 조사해 26일 발표한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34.9%의 지지율로 1위, 안 지사는 18.2%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2월 17~18일)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문 전 대표는 3% 상승하고, 안 지사는 5.1% 하락했다.

안 지사 지지율 하락은 ‘대통령 선의’ 발언 등으로 논란이 벌어지며서 생긴 결과로 분석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2.3%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지난 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한 11.6%의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었다. 안 의원은 야권 후보 중에 유일하게 촛불집회에 나서지 않는 등 행보를 보인 것이 안희정 지사의 하락세와 맞물리며 상승세로 연결된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차기 대통령 당선가능성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61.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희정 지사는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3.5%P)한 13.7%를 기록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1.6%P 하락한 7.1%로 조사됐다. 반면 안철수 전 대표는 소폭 상승(2.1%P)한 5.3%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KSOI가 전국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2월 24일~25일 이틀간 유무선(무선77.1%, 유선 22.9%)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이며 응답률은 15.5%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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