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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dCi’ 국산 디젤 중형 세단 왕좌 보나

‘SM6’의 디젤 세단인 SM6 dCi가 동급 국산차 중형 진영에서 판매량 우위를 점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경유 차량인 SM6 dCi는 지난 1월 한달에만 총 898대가 판매돼 동급 유형의 상위 경쟁차종인 현대차 쏘나타(150대)와 기아차 K5(105대) 판매량을 크게 앞질렀다.

르노삼성 디젤 중형 세단 SM6 dCi

‘SM6 dCi’는 르노삼성차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차량으로, 가성비(1.5ℓ dCi 기준 2575만~2950만원)가 높고 주행 경제성 면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해 동종 세그먼트 디젤 세단 시장 내 점유율이 78%까지 올랐다. 사실상 2000만원 중후반대 동급 카테고리를 선점·리드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차체강성이 준수하고 다양한 주행 안전 모듈을 갖춘 점, 1ℓ당 17㎞를 달릴 수 있는 연료효율성 등이 주요한 셀링포인트다.

이와 관련, 황은영 르노삼성자동차 홍보대외협력 본부장은 “SM6 dCi가 합리적인 프리미엄을 무기로 디젤 중형차 시장을 파고들었다”고 자평하며 “존재감과 실속을 모두 살피는 고객 트렌드 속에 SM6 dCi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SM6는 르노에서 개발된 차량이고 국내에서 생산되기에 수입차·국산차 양쪽 수요가 겹치고 있다”며 “여기에 경유차만이 지닌 달란트가 이목을 끌면서 구매 소구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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