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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IP 다각화…신작 게임 7종 준비

데브시스터즈가 인기 모바일게임 <쿠키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게임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2013년 출시된 <쿠키런> 시리즈는 현재까지 전 세계 다운로드 1억건과 총 2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과 같은 런닝게임은 물론 퍼즐, 디펜스, 역할수행게임(RPG)까지 장르의 다양화도 꾀할 방침이다.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가 2일 서울 강남 노보텔엠배서더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2일 서울 강남 노보텔엠배서더에서 사업 전략 발표회를 갖고 7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쿠키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2종과 별도의 모바일게임 2종 등 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공동대표는 “<쿠키런>이 갖고 있는 고유의 스토리를 재미있게 풀어 서비스를 진행해 5년, 10년 후에도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디펜스와 퍼즐, RPG 등 다양한 장르의 다변화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가 준비중인 <쿠키런> IP 게임은 총 3종이다. 올해는 3분기 <쿠키런 디펜스>, 4분기 <쿠키런 퍼즐>을 출시하며, 내년 1분기에는 <쿠키런 RPG>의 서비스를 예고했다.

또 <쿠키런> IP와는 별도로 올해 4분기를 목표로 <프로젝트 액션 RPG>, <프로젝트 MOSNG> 개발이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전략대전게임 <프로젝트AP>와 <프로젝트S> 등 2종을 내놓을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통합 플랫폼은 이용자를 한곳에 모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된다.

이밖에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말부터 자회사 설립 및 외부 투자를 단행하며, 공동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투자전문자회사인 데브시스터즈벤처스를 통해 우수 기업을 발굴해 나가는 것은 물론,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 및 M&A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올해는 게임 공동개발과 퍼블리싱을 적극 추진하고 유망 개발사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도 모색하고 있다”며 “과거 메신저 플랫폼에 종속돼 있던 것에서 탈피해 글로벌 시장에 게임을 직접 출시하고 서비스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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