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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를 맛 본 사람들, “끔찍한 기분”

닌텐도 회심의 기기 ‘스위치’ 카트리지(팩)는 역겹다?

닌텐도는 3일 Wii U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신형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북미와 일본, 호주, 유럽 등 전 세계에 출시한다.

스위치 출시를 앞두고 해외에서는 게임 카트리지를 맛 보는 진풍경이 일기도 했다. 닌텐도가 어린이들이 카트리지를 삼키지 않도록 역겨운 맛이 나는 코팅을 입혔다.

마이크 페이 유튜브 영상 갈무리
마이크 페이 유튜브 영상 갈무리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제공

닌텐도는 “카트리지를 삼키거나 핥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한 대책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실제 스위치 카트리지를 입에 넣어 본 ‘더 벌지’ 에이터 디에터 본은 “살충제 맛이 난다. 정말로 끔찍한 맛”이라고 평했다.

코타쿠 에디터 마이크 페히 또한 스위치 카트리지를 입에 넣자마자 헛구역질을 하고 바로 음료 들이킨다. 그는 “쓰다. 전기로 데인 것 같으면서 싸구려 술맛도 난다. 녹슨 쇠와 배터리 산액을 섞은 맛 같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세세한 부분까지 생각한 닌텐도의 행보에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는 해외 IT 및 게임 전문지에서 상당한 호평을 듣고 있다. 집에서는 TV에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휴대할 때는 2대의 컨트롤러를 결합해 플레이하는 신 개념 게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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