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회심의 기기 ‘스위치’ 카트리지(팩)는 역겹다?
닌텐도는 3일 Wii U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신형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북미와 일본, 호주, 유럽 등 전 세계에 출시한다.
스위치 출시를 앞두고 해외에서는 게임 카트리지를 맛 보는 진풍경이 일기도 했다. 닌텐도가 어린이들이 카트리지를 삼키지 않도록 역겨운 맛이 나는 코팅을 입혔다.
닌텐도는 “카트리지를 삼키거나 핥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한 대책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실제 스위치 카트리지를 입에 넣어 본 ‘더 벌지’ 에이터 디에터 본은 “살충제 맛이 난다. 정말로 끔찍한 맛”이라고 평했다.
코타쿠 에디터 마이크 페히 또한 스위치 카트리지를 입에 넣자마자 헛구역질을 하고 바로 음료 들이킨다. 그는 “쓰다. 전기로 데인 것 같으면서 싸구려 술맛도 난다. 녹슨 쇠와 배터리 산액을 섞은 맛 같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세세한 부분까지 생각한 닌텐도의 행보에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는 해외 IT 및 게임 전문지에서 상당한 호평을 듣고 있다. 집에서는 TV에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휴대할 때는 2대의 컨트롤러를 결합해 플레이하는 신 개념 게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