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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국민은행 잡고 정규시즌 마무리

구리 KDB생명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청주 국민은행과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구리 | 연합뉴스

구리 KDB생명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청주 국민은행을 꺾었다.

KDB생명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 홈경기에서 73-57로 이겼다. KDB생명은 5연패 부진을 끊으며 13승22패를 기록, 최하위에서 벗어난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국민은행(14승21패)은 4위 인천 신한은행과 승패에서 같아졌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최종 3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KDB생명은 15-14로 시작한 2쿼터에서 티아나 하킨스가 8득점, 정유진이 5득점하는 등 20점을 몰아넣고 9점만 내주며 35-2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막판 추격을 허용해 4쿼터 1분57초를 남기고 62-57까지 쫓겼지만 노현지가 3점슛과 가로채기에 이은 골밑슛까지 성공하며 67-57로 달아났다.

KDB생명 하킨스는 23득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DB생명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실책 3개만을 범했고, 실책 16개인 국민은행에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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