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다케히사 유메지 지음, 정수윤 역, 정은문고
“여자는, 믿게 하려 애쓴다.
남자는, 그것을 믿으려 애쓴다.
이것 말고는 평화로이 사는 길이 없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
자신을 물에 빠뜨리는 법만 안다.
여자를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
여자를 물에 빠뜨리는 법만 안다.
그게 바로 나인가.”
“처음에 남자는 사랑을 사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여자를 사랑한다.
여자는 처음에 남자를 사랑한다.
그러다 마침내 사랑을 사랑한다.”
“달이 참 예쁘네” 하고 그녀가 말할 때,
고개를 들어 달을 보는 남자는 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