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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2'을 위한 나이키 마라톤화, 국제육상연맹 조사 받는다

줌 베이퍼플라이 엘리트의 신모델. 나이키 제공

국제육상연맹(IAAF)이 나이키가 출시할 예정인 마라톤화에 대해 조사한다.

가디언은 7일 “IAAF가 나이키가 제작한 줌 베이퍼플라이 엘리트의 신모델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IAAF는 깔창에 탄소섬유 바닥제가 포함돼 스프링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나이키는 “마라톤 기록을 2시간 아래로 끌어내려고 2년 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라며 “이 신발은 운동능력을 4% 정도 끌어올리며 물론 IAAF 규격에 맞게 제작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마라톤 세계 기록은 2시간2분57초다. 제품은 오는 6월8일 출시가 예정돼 있다.

IAAF는 “우리도 기술 진보에 관심이 많지만 논란이 있는 신발이 우리 규격에 맞게 제작됐는지 확인해야한다”며 “이는 세계 모든 신발 제작업체에 해당된다”고 답했다. IAAF는 이달 말 IAAF 테크니컬 위원회에 이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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