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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이유, 24일 선공개곡 내고 컴백…내달 정규 4집 발매

꽃피는 3월, 꽃 같은 목소리의 가수 아이유가 돌아온다.

스포츠경향의 취재결과 아이유는 다음달 네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오는 24일 이 앨범의 첫 선공개곡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네 번째 정규앨범 선공개곡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가수 아이유.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아이유 측은 이를 위해 앨범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며 선공개곡에 이은 정규앨범 발매는 다음 달 말쯤으로 예정돼 있다.

아이유의 앨범은 2015년 10월 발매된 미니 4집 ‘CHAT-SHIRE’ 이후 1년7개월 만이고, 정규앨범으로 따지면 지난 2013년 10월 발매된 <모던 타임즈>에 이어 3년7개월 만이다. 아이유는 오랜만의 정규앨범에 의욕을 가지고 아티스트와 보컬리스트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08년 데뷔해 내년이면 데뷔 10년째를 맞이하는 아이유는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에서 독특하면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는 뮤지션이다. 데뷔 당시에는 애절한 분위기의 보컬리스트의 모습을 강조하다가도 아이돌 같은 발랄함을 앞세워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에는 작사와 작곡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장점을 발휘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음반판매 뿐 아니라 앨범 수록곡들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리는 이른바 ‘줄 세우기’가 가능한 몇 안 되는 가수로 꼽힌다. 실제 아이유의 이달 말 선공개곡, 다음 달 앨범 발매 사실이 새어나기 시작하면서 3~4월 컴백을 예상하고 있는 가수들이 대거 컴백 일정 조정에 나서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

아이유는 2011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연기자 활동도 병행하면서 지난해에는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촬영에 몰두했다. 올해는 이달 음원 선공개와 함께 가수 활동에 좀 더 치중할 계획이다.

아이유는 가수와 연기활동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도 신경을 쓰면서 최근 모교인 동덕여고에 주기적으로 장학금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교의 후배 4명을 매년 뽑아서 대학입학금과 등록금(1기분) 전액을 수여하는 ‘아이유(이지은) 장학금’을 운영해 훈훈함 미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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