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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 가녀린 어깨+얼굴 만한 권투 글러브 ‘시선 고정’

배우 양정원이 화보를 공개하고, ‘우리 갑순이’ 촬영 후기를 전했다.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는 9일 최근 양정원과 스포츠 의류 화보와 잡지 커버사진촬영을 진행했다. 양정원은 화보 촬영중 필라테스 강사다운 완벽한 몸매를 뽐내며 역동적인 포즈도 거뜬히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사진=지오아미코리아

양정원은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연출 부성철)에서 조아영 역으로 출연 중인 소감을 밝혔다. 조아영은 재벌 2세를 만나 신분 상승을 꿈꾸는 철부지 캐릭터다. 이에 양정원은 “마냥 착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공감 가는 면도 있어서 재미있게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양정원은 <우리 갑순이> 촬영 중 환상적인 몸매를 드러내는 수영장신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그 장면에 대해 “죽을만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양정원은 “공으로 하는 운동은 빨리 익히는 편이지만 평소 물을 무서워해서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한다”며 “물에 들어가는데 장비가 없으면 무서움이 밀려 들어온다. 수영장이지만 깊이가 상당했고 날씨도 쌀쌀해서 엄청 추웠다. 또 수영장을 빨리 비워줘야 해서 NG 나면 어떡하나 긴장도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양정원은 “민낯에 입술까지 파래져서 화면에 어떻게 나왔을까 걱정됐는데 그래도 잘 마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양정원은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인어 전지현 같은 역할 제의가 온다면 바로 바다에라도 뛰어들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양정원은 “연기자로서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마트에서 음식 서비스도 받고 감사한 경험을 많이 했다. 앞으로 연기 공부 더욱 열심히 해서 많은 시청자 분들께 건강한 기운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지오아미코리아

한편, 양정원은 이날 군살 없는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도 공개했다. 그는 “평상시에 힘을 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편이다. 가족 여행을 같은 걸 갈 때에도 온 가족 운동화를 챙겨간다. 가서 산책 같은 걷기 운동을 부모님과 함께 하기 위해서다. 제가 운동 코치처럼 너무 닦달해서 그런지 우리 가족 중엔 살이 찐 사람이 없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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