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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리치에츠키 새 앨범 ‘쇼팽: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피아니스트 얀 리치에츠키(Jan Lisiecki)의 새 앨범 <쇼팽: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이 국내에 발매됐다.

이번 앨범엔 쇼팽이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한 곡들이 담겨있다. <돈 조반니>의 ‘우리 두 손을 맞잡고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2’, ‘연주회용 론도 크라코비아크’ 등 그 동안 앨범으로 만나볼 수 없었던 희귀한 곡들이 함께 수록됐다.

이번 앨범의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Grande Polonaise Brillante)’는 독주용으로 알려진 버전이 아닌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어 주목할 만 하다.

오케스트라 버전의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는 1979년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가 지휘하고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연주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녹음된 바 있는데 이는 1999년 도이치 그라모폰 쇼팽 전곡집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으나 이번에 얀 리치에츠키의 앨범으로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앨범을 통해 얀 리치에츠키는 오케스트라와 피아노를 위해 작곡한 쇼팽의 음악을 모두 녹음한 아티스트가 됐다.

리치에츠키는 13세와 14세 때 신포니아 바르소비아(Sinfonia Varsovia), 하워드 쉘리 (Howard Shelley)와 함께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 2번>을 쇼팽 협회(Chopin Institute)를 통해 발매했다.

그는 이 앨범을 통해 디아파종상(Diapason Decouverte)을 수상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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