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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시즌 31번째 트리플더블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의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시즌 31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역대 2위와 타이를 이뤘다.

웨스트브룩은 10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샌안토니오와의 홈경기에서 23득점·13리바운드·13어시스트를 기록, 시즌 31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트리플더블 머신’ 웨스트브룩은 지난 1일 유타 재즈전 이후 5경기 만에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이로써 웨스트브룩은 1967~1968시즌 윌트 체임벌린의 NBA 한 시즌 트리블더블 역대 2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역대 최다 기록은 1961~19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이 세운 41회다.

NBA 오클라호마시티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Getty Images이매진스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경기당 32.1득점, 10.5리바운드, 10.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평균 트리플더블’을 기록 중이다. 웨스트브룩은 2쿼터까지 15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56-49 리드를 이끌었고, 4쿼터 7분 16초를 남기고 수비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최근 4연패로 부진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활약을 앞세워 9연승을 달리던 샌안토니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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